트랜스젠더 꽃자, 래퍼 A씨와 결별 "과거 문제 많아"[스타이슈]

윤성열 기자  |  2020.12.07 15:11
/사진=꽃자 유튜브 방송 화면


트랜스젠더 BJ 꽃자(박진아)가 연인 사이였던 래퍼 A씨와 결별했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꽃자는 7일 유튜브 방송을 통해 "수많은 여성 분들에게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많이 받았다"며 "과거 문제가 되게 많더라. 이걸 감싸 안고 계속 가면은 또 문제가 터질 것 같더라"고 A씨와 결별 이유를 밝혔다.

그는 "제일 충격적이었던 것은 (A씨에 대한) 비디오를 받았다"며 "서로 합의 하에 (촬영)했다고 하는데 나는 이걸 끝까지 받아줄 자신이 없다. 나는 과거가 어디까지였는지 몰랐다. 페이스북 댓글에 (A씨랑) 연락했던 여자들이 캡처를 올리더라. 난 이렇게 시끄러워지는 걸 원치 않는다. 조용히 살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A씨) 휴대폰을 보다가 수많은 여자들과 연락한 것을 봤다"며 "나 만나면서는 더 이상 안 그런다고 하더라. 이제 나만 본다고 했지만…나와 연관되어 있는 사람들도 너무 많았다. 더이상 못 만나겠더라"고 덧붙였다.

앞서 그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 A씨와 연애 중인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A씨와 전화통화에서 "내가 어디가 좋은지 세 가지만 말해라"고 청했고, A씨는 "눈이 좋고 시원시원하고 솔직한 성격도 좋다. 기분 좋을 때는 애교가 많아진다. 예쁜 건 당연하다"고 말했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A씨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 같은 사실이 각종 포털 사이트 등을 통해 화제가 되자 그는 A씨와 결별했다고 밝히며 "이런 얘기를 안 하면 계속 만나는 줄 알 거 아닌가. 솔직히 이렇게까지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가고 커질 거라곤 상상도 못 했다. '(A씨와) 끝났다'고 얘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A씨 측도 스타뉴스에 "꽃자와 오늘(7일) 헤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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