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콤비냐고?...모리뉴 "SON과 케인, 비교할 것 없이 월클이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12.12 09:01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토트넘 홋스퍼 조세 모리뉴 감독이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월드클래스 선수라고 평가했다.

모리뉴 감독은 12일(한국시간)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손흥민과 케인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손흥민과 케인은 지난 주말 아스널과 북런던더비에서 각각 1골 1도움의 활약을 펼치며 토트넘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모리뉴 감독은 손흥민과 케인이 자신이 지도한 선수들 중 최고의 파트너인지에 대한 질문에 "나는 선수들을 비교하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몇 주 전에 내가 선택한 것처럼 보이는 역대 베스트11을 본 적이 있다. 내가 항상 거부하는 일이기 때문에 그것은 완벽한 거짓이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이어 "나는 내 선수들에게 많은 빚을 지고 있기 때문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골키퍼다', '가장 좋아하는 센터백이다', '가장 좋아하는 스트라이커다' 등과 같은 이야기를 하지 않을 것이다. 절대로 그렇게 안 할 거다. 나는 선수들을 비교하지 않는다. 나를 위해 헌신해준 모든 선수들에게 감사할 뿐이다. 소니와 케인을 다른 선수들과 비교하지 않더라도, 다시 말하지만 그들은 월드클래스 선수들이다. 월드클래스 선수들이다. 그것 외에 다른 말을 하지 않겠다"고 깔끔하게 정리했다.

모리뉴 감독은 11월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그는 "나에 관한 것이 아니라, 팀에 관한 것이다. 나에게 관한 것이라면, 이달의 코칭스태프가 돼야 할 것이다. 다른 사람들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개인적인 상이라고 절대 생각하지 않으며, 팀과 우리가 함께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만약 우리가 세 번의 승리와 한 번의 무승부를 기록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이런 상을 수상하지 못했을 것이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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