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양 조씨 "역사왜곡"..'철인왕후' 방심위 민원 1000건 돌파[★NEWSing]

한해선 기자  |  2020.12.15 15:50
/사진=tvN


tvN 새 토일드라마 '철인왕후'가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측은 15일 스타뉴스에 "'철인왕후'와 관련한 민원이 오늘 오후 3시 기준 1000여 건 접수됐다"라고 밝혔다.

민원 사유로는 "첫 번재 조선왕조실록을 '지라시'라고 언급한 부분, 두 번째로 기생집 '옥타정' 장면, 세 번째 종묘제례악에 맞춰 춤을 추는 장면, 네 번째 실존 역사인물들(철종 등)에 대해 고증 또는 검증 없이 설명하는 장면 등"이라고 설명했다.

방심위에 접수된 민원은 해당부서 검토 후 안건으로 상정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절차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12일 첫 방송된 '철인왕후'는 불의의 사고로 대한민국 대표 허세남 장봉환(최진혁 분)의 영혼이 깃들어 '저 세상 텐션'을 갖게 된 중전 김소용(신혜선 분)과 두 얼굴의 임금 철종(김정현 분) 사이에서 벌어지는 영혼가출 스캔들의 내용을 담고 있다.

13일 방송된 '철인왕후' 2회에선 조선시대 실존인물인 '신정왕후' 조씨가 미신에 빠져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풍양 조씨 종친회는 15일 CBS노컷뉴스 인터뷰를 통해 "인물소개부터 (신정왕후가) '온갖 미신을 믿는' 캐릭터로 나와 있어 어떻게 대응할 지 고려 중이었다"라며 "아무리 코미디이지만 실존 인물에 대한 모욕적이면서도 저속한 표현은 심히 유감이며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회차에서 소용은 철종이 홀로 잠자리에 드는 모습에 "주색으로 유명한 왕의 실체가"라며 "조선왕조실록 한낱 찌라시네. 괜히 쫄았어"라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국보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조실록을 폄하한 것이란 지적을 받았다.

또 '철인왕후'에선 대왕대비 김 씨가 상궁 나인들에게 아들을 회임하는 법을 알려준다며 적나라한 표현을 하는 장면, 기생집 '옥타정'을 성폭행 사건이 터진 클럽 '옥타곤'의 패러디로 표현한 게아니냐며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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