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훈·최화정, 레전드 특별상 "23, 24년차 개국공신"[2020 SBS 연예대상]

이주영 인턴기자  |  2020.12.19 22:25
/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임성훈과 최화정이 레전드 특별상을 수상했다.

19일 오후 진행된 '2020 SBS 연예대상'에서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의 임성훈과 '파워타임'의 최화정이 레전드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날 레전드 특별상을 수상한 최화정은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제가 정말 매일 꾸준히 하던 일이 연기도 아니고 연애도 아니고 운동은 뭐 더군다나 아닌데, 라디오는 이렇게 24년을 했다. 대단하죠. 제가 SBS FM 개국 DJ라는 것, 그리고 현재 진행형이라는 게 굉장히 자부심이 있고 감사하다. 레전드라니 믿기지 않고, 이 상은 라디오를 사랑하고 '최파타'를 사랑해주시는 여러분이 주신 상이 아닌가 싶다. 보답하기 위해 저도 내일 잔칫상 차려놓고 12시 반에 기다리겠다. 앞으로도 매력적인 진행과 밝고 활기찬 에너지 드리기 위해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 살도록 노력하겠다. 라디오와 SBS를 사랑해주신 여러분 감사하다"고 말했다.

임성훈은 "이렇게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 기쁘다. 제가 1998년에 진행 제의를 받았을 때 사실은 좀 망설였다. 이 프로그램이 과연 6개월이나, 1년이나 갈까, 세상에 이런 일이 할 만한 일이 얼마나 있겠느냐 고민하며 시작했다. 열심히 한 덕분에 지금 1100회, 햇수로는 23년째가 됐다. 여러분 사랑 때문에 이렇게 왔다. 우리 방송이 제목처럼 '세상에 이런 일이'가 됐다. 그러고 보니 제목이 중요하구나 싶다. 런닝맨, 열심히 뛰는 런닝맨이 오래갈 수밖에 없다. 제가 했던 프로그램 중에 3년 밖에 못 간게 있다. 지금 생각하니 제목이 잘못됐다. '세븐 데이즈'. 제 얼굴 오래 보셔서 지겨우실텐데도 불구하고 채널 바꾸지 않아 주셔서 감사하다. 건강하고 힘내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20 SBS 연예대상'은 올해 지상파 첫 연예대상 개최로 신동엽, 이승기, 차은우가 MC를 맡았다. 특히 SBS 창사 30주년을 맞아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연결'이라는 주제로 펼쳐져 그동안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졌던 레전드 예능인들이 깜짝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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