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30일 오전 3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토트넘-풀럼의 16라운드 경기를 연기했다. 풀럼 선수단에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때문이었다. 이날 취소된 경기 일정은 추후 재편성될 예정이다.
이날 경기 취소로 토트넘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주중에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유로파리그를 비롯해 리그컵을 치르느라 1주일에 2경기는 기본으로 소화했다. 특히 박싱데이로 인해 지난 28일 울버햄튼전 이후 짧은 휴식을 가졌기에 반가운 취소다.
무리뉴의 게시글 이후 사무국은 검토를 한 뒤 부랴부랴 경기 취소를 결정했다. 현지 언론들은 무리뉴 감독의 SNS가 사무국의 결정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2021년 1월 2일 오후 9시 30분 토트넘 스타디움에서 리즈와 1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 역시 이 경기에서 토튼넘 통산 100호골에 도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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