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효정요양병원에서 집단 감염..60명 무더기 확진

정가을 기자  |  2021.01.03 11:20
/사진제공=뉴스1
광주 효정요양병원에서 이틀새 6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감염됐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효정요양병원에서 5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 7명의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대거 확진으로 이어진 양상이다.

이에 효정요양병원과 관련된 확진자는 입원환자와 종사자를 포함해 총 60명으로 늘었다. 특히 하루 53명 확진자는 광주에서 역대 최대 수치다.

효정요양병원은 고위험시설 종사자에 대한 주기적 검사 과정에서 간호사와 요양보호사 등 직원들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입원환자 전수검사에서 추가 감염을 확인했다고 전해졌다.

효정요양병원은 지난해 7월, 11월, 12월 세 차례 진행된 고위험시설 선제검사에서는 종사자 전원 음성으로 나왔다.

방역당국은 입원환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현장위험도 평가 이후 추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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