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 ‘666억’ 테세이라, 中 귀화 포기... 장쑤→알 힐랄 이적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1.04 16:22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알렉스 테세이라(30, 장쑤 쑤닝)가 중국 귀화를 포기함과 동시에 중국 슈퍼리그를 떠난다.

테세이라는 브라질 U-20 대표 출신으로 삼바군단을 이끌 기대주로 주목 받았다. 샤흐타르 도네츠크에 몸담고 있던 2016년 2월, 유럽 빅리그가 아닌 장쑤를 택하며 충격을 선사했다. 당시 이적료만 무려 5,000만 유로(666억 원)에 달했다. 아시아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했다. 5개월 뒤 제니트에서 상하이 상강에 새 둥지를 튼 헐크의 5,500만 유로(약 733억 원)에 의해 깨졌지만, 테세이라는 한때 아시아 축구를 떠들썩하게 만든 주인공이다.

진짜였다. 테세이라는 장쑤에서 5년 동안 153경기 출전해 73골을 터트렸다. 도움도 43개를 올렸다. 지난 시즌 장쑤의 슈퍼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이에 중국축구협회는 귀화를 추진했다. 그러나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와 ‘시나 스포츠’는 4일 “테세이라가 중국 무대를 떠난다. 중국 국적 취득도 포기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에서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한 테세이라가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 이적에 합의했다. 2년 계약과 함께 1,300만 유로(173억 원)의 급여를 받는다. 지난 시즌이 끝난 후 상하이 상강, 광저우 에버그란데, 다롄, 서아시아 거상들이 테세이라에게 관심을 나타냈지만, 치열한 전투 끝에 알 힐랄이 그를 품는데 성공했다. 조만간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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