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주도 울었다..정인이 사건 캠페인 동참.."진정서 제출해 주세요"

김수진 기자  |  2021.01.05 08:47
가수 나태주가 아동학대 근절 및 반대 '정인이 사건' 캠페인에 동참했다.


가수 나태주도 울었다.

나태주는 5일 오전 자신의 공식 SNS를 통해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는 정인이 사건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캠페인 동참을 호소했다.

나태주는 "여러분 ㅠㅠ 힘을 모아 주십시요 ㅠ"라며 "절대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진정서 제출해 주세요. 정인아 미안해"라고 적었다.

나태주는 또 '정인아 미안해 아기천사 정인이'라고 적힌 사진도 공개했다.

정인이 사건이란 생후 16개월 만에 아동학대로 숨진 정인 양 사건이다. 정인 양의 입양 모 장씨는 아동학대 치사와 유기·방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는 지난달 정인 양 입양 모 장씨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정인이 사건은 지난 2일 방송된 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상세 보도됐고, 대중은 장 씨에 대해 엄벌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현재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과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가 제안한 '정인아 미안해' 캠페인에는 임형주, 연예인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 이윤지, 이민정, 엄정화, 한혜진, 장성규, 윤세아, 한채아, 최은주, 장영란 등이 동참했다. 이들은 진정서 작성 운동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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