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여신' 리즈 리포터 성희롱 폭로 "남성들이 중요부위 DM 보낸다"

김우종 기자  |  2021.01.07 00:03
엠마 존스. /사진=엠마 존스 인스타그램
'EPL 여신'으로 불리는 리즈 유나이티드 미녀 리포터 엠마 루이스 존스(39)가 성희롱에 시달리고 있다고 폭로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5일(한국시간) "존스가 누리꾼들로부터 성희롱 피해를 입고 있다"면서 "일부 남성들이 그녀에게 (자신들의) 중요 부위 사진을 보낸다"고 보도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이날 3차 전국 봉쇄를 발표한 가운데, 존스는 집에서 보내게 될 긴 시간을 두려워하고 있다. 일부 극단적인 변태 성향을 가진 팬들이 자신들의 성기 사진을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보내는 등 성희롱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존스는 봉쇄 조치가 발표된 날 SNS에 "3시간 동안 원치 않는 사진을 받았다"면서 "앞으로 길고 긴 6주가 될 것 같다"고 걱정했다.

존스는 23만 7000명의 트위터 팔로워 수를 자랑하는 인기 리포터다. 2017년부터 리즈 유나이티드 리포터로 일하면서 많은 축구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이번 시즌 리즈가 1부리그로 승격하면서 더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앞서 그는 인터뷰에서 "과거에는 축구를 좋아한 적이 없었다. 하지만 리즈 유나이티드와 함께 일하면서 엄청난 팬이 됐다. 분위기가 열정이 내게 영향을 미쳤다"면서 "이제 나는 리즈 유나이티드의 최고 열혈팬"이라고 말했다.

엠마 존스. /사진=엠마 존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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