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타이탄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한국 원정 저지가 2020년 가장 아름다운 축구 유니폼 1위에 선정됐다. 우리가 봐도 정말 그렇다. 빨간 홈 유니폼도 상당히 독특하다"고 아르헨티나 유니폼 전문 매체 라까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한국 대표팀 원정 유니폼은 지난해 2월 나이키에서 발표했다. 나이키 측은 "원정 유니폼은 용맹한 백호의 위풍당당한 모습에서 영감을 얻었다. 상의부터 양말까지 확연히 드러나는 백호 무늬를 적용했다. 백호 무늬는 나이키 디자인 팀에서 직접 손으로 그렸다"고 설명했다.
다만 실전에서는 아직 자주 착용하지 못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A매치가 지난해 11월만 열렸기 때문이다. 멕시코와 카타르를 상대로는 빨간 홈 유니폼으로 평가전을 치렀다. 10월 고양에서 2차례 열린 올림픽 대표팀과 국가대표팀 간의 스페셜 매치에서 양 팀이 번갈아 입었다. 팬들의 평가도 나쁘지 않았다. 다만 황금색으로 된 선수 이름과 등번호 폰트가 식별하기에 조금 어렵다는 이야기도 반응이 다수였다.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레드스타 홈 유니폼이 6위, 체코 슬라비아 프라하 원정이 7위에 자리했다. 8위는 아스널 홈 유니폼, 9위는 발렌시아 서드, 10위는 슈투트가르트 원정 유니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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