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데려가겠다고? 행운을 빌어" 놀리기 바쁜 토트넘 팬

심혜진 기자  |  2021.01.09 07:05
손흥민./AFPBBNews=뉴스1
손흥민(29)의 이적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 팬들은 어떻게 느끼고 있을까.

영국 더부트룸은 8일(한국시간) "토트넘 팬들이 손흥민의 레알 이적설에 대한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16골 8도움을 기록, 토트넘 공격을 이끌고 있다. 공격력 강화가 필요한 레알 레이더에 손흥민이 잡힌 것이다. 스페인 현지 보도에 따르면 지네딘 지단(49) 감독도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보낼 리는 없다.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원) 수준으로 재계약을 할 예정이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재정악화로 협상이 늦어지고 있을 뿐 재계약에는 자신이 있다는 토트넘이다.

그렇다면 토트넘 팬들의 생각은 어떨까. 재계약 협상이 늦어지고 있어 불안할까. 손흥민을 향한 믿음이 대단했다. 이적에 대한 불안함은 없었다. 오히려 레알을 걱정했다.

더부트룸은 팬들이 올린 트윗을 소개했다. 팬들은 "지단, 행운을 빈다. 당신은 잭 클라크를 임대로 데려갈 수는 있을 거야", "1억 5000만에서 2억 유로가 협상 시작 금액이다", "절대 데려갈 수 없다", "손흥민은 어디도 가지 않는다", "손흥민은 우리 선수다. 꺼져 지단" 등의 반응을 보이며 놀리기에 여념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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