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이시영X유태오, 배우들의 색다른 '반전 매력'[★밤TView]

이종환 인턴기자  |  2021.01.10 00:48
/사진= MBC '전지적 참견시점' 방송화면 캡쳐
'전참시' 배우 이시영과 유태오가 일상을 공개했다.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시점'에서는 배우 이시영과 유태오가 출연하며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자가격리 중인 홍현희를 대신해 2AM 조권이 빈자리를 채웠다.

이날 이시영은 션, 이영표, 조원희와 새벽 6시에 한강에서 모였다. 국가대표 축구인 2명과 연예인 2명의 이색 조합에 이시영은 "가볍게 10km 정도, 주 2회 이상은 뛴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이날 코스는 총 11km 일출 달리기 코스였다. 러닝 크루 네 사람은 다리 아래서 일출을 감상했다. 이시영은 "다 끝내도 아침 8시 정도다. 시간을 번 기분"이라고 '아침 러닝'을 예찬했다.

러닝을 끝낸 이시영 앞에 매니저가 등장했다. 이시영 매니저는 "누나랑 만나고 5개월만에 10kg가 쪘다"고 고민을 밝혔다. 이시영은 많은 운동량에 걸맞은 엄청난 식성의 소유자였는데, "김밥은 한줄 반이 1인분이다"고 말하고 달걀을 한입에 먹으며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시영은 '스위트홈'에서 화제가 된 등근육에 대해 "소방관 역할을 했다. 등에 있는 기립근인데, 촬영할때 대기실에서도 푸시업 100개씩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명하라고 연락이 많이 온다. 확실히 CG는 아니다. 풀업, 데드 리프트를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유태오도 "자극이 많이 된다"고 감탄했다.

이날 '스위트홈' 배우들과 사진 촬영을 마친 이시영은 매니저와 식사를 즐겼다. 일반 크기보다 2~3배 큰 월남쌈을 한입에 먹는 모습에 이영자는 "입에 가득 찬 느낌을 좋아하는 것 같다"고 표현했다. 두 사람의 삼겹살X월남쌈 '폭풍 먹방'으로 하루가 마무리되며 '먹교수' 이영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충격이다"라고 놀랐다.
/사진= MBC '전지적 참견시점' 방송화면 캡쳐
유태오의 영상은 꽃시장에서 시작됐다. 유태오는 결혼 1달차 매니저와의 첫 공식 스케줄을 위해 친해지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

한편 유태오는 11살 연상 아내 니키리에 대해 "미국에서 처음 만나 13년째 결혼 생활 중이다. 아내는 사진, 설치미술 등을 하는 시각 예술가"라고 설명했다. 유태오는 "식당 알바하던 중 처음 만났다. 서로 안보일 때까지 눈맞춤을 하다가 1시간 반 뒤에 식당 안으로 들어오더라"고 아내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이어 "니키가 먼저 본인 연락처를 주더라"라고 고백하며 '영화같은 러브스토리'를 완성했다.


유태오는 익숙하게 꽃을 다듬으며 집안을 화사하게 꾸미는 한편, 거치 카메라도 '구도'를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옮기는 '구도 집착남'으로 거듭나며 웃음을 안겼다. 이어 유태오는 반려 거북이 '모모'를 소개했다. 유태오는 "8년 정도 함께한 사막거북이다. 극장에서 처음 본 영화가 '모모'인데, 그 영화에 거북이가 등장한다"고 덧붙였다.

유태오는 뜻밖의 요리실력도 공개했다. 통돼지 뒷다리살을 이용해 하몽을 직접 만들어 먹는 한편, 라자냐 요리를 뚝딱 만들어내며 감탄을 안겼다. 뒤이어 매니저가 유태오의 집을 방문했다. 유태오의 요리 선물에 매니저는 칡으로 담근 담금주를 선물하며 앞으로의 화합을 위해 우정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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