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머지사이드주 크로스비 로제트 파크에서 열린 마린과 2020~2021시즌 잉글리시 FA컵 64강전서 5-0으로 대승했다. 전반에만 4골을 몰아넣으며 경기를 손쉽게 잡았다.
이로써 토트넘은 32강에 진출했다. 반면 FA컵에서 4부리그, 6부리그 팀을 차례로 꺾고 온 8부리그 소속 마린의 돌풍은 끝났다.
이날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 카를로스 비니시우스를 세웠고 2선에는 루카스 모우라, 델레 알리, 제드송을 배치했다. 중앙 미드필더는 무사 시소코와 하비 화이트였다. 4백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벤 데이비스, 조 로든, 토비 알더베이럴트, 맷 도허티 순서였다. 골키퍼 장갑은 조 하트가 꼈다.
하지만 전반 23분 토트넘이 손쉽게 선취골을 넣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알리의 크로스를 비니시우스가 골로 연결했다. 전반 29분 도허티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막혔지만 비니시우스가 재차 밀어 넣어 2-0을 만들었다.
2점 차 리드를 잡은 토트넘은 더 도망갔다. 전반 32분 모우라의 프리킥이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갔고 전반 37분 비니시우스가 다시 세컨 볼을 왼발 슈팅으로 넣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전반도 4-0으로 끝났다.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함께 토비 알더베이럴트와 무사 시소코를 빼주며 체력 안배를 했다. 시스코 대신 들어간 알피 디바인이 후반 15분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5-0을 만들었다. 경기는 5점 차로 그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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