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관심왕?' 토론토, 르메이휴 참전 선언... 경쟁팀은 다저스-양키스

김동영 기자  |  2021.01.12 16:38
타자 FA 최대어로 꼽히는 DJ 르메이휴. /AFPBBNews=뉴스1
김하성(26·샌디에이고)을 놓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DJ 르메이휴(31)를 노리고 있다. 데려올 수만 있다면 단숨에 내야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문제는 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를 넘을 수 있느냐다.

캐나다 스포츠넷, 미국 메츠머라이즈드는 12일(한국시간) "토론토가 르메이휴 영입을 위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르메이휴는 FA 야수 최대어로 꼽힌다.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였고, 특히 최근이 더 좋다.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2019년 145경기 타율 0.327, 26홈런 102타점, 2020년 50경기 타율 0.364, 10홈런 27타점을 생산했다. 2019년 타율 2위, 2020년 타율 1위다.

올스타 3회, 실버슬러거 2회, 골드글러브 3회 등 이력도 화려하다. 2020시즌 후 FA가 됐고, 5년 1억 2500만 달러(약 1375억원) 수준의 계약을 원하고 있다.

여러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원소속구단 양키스가 있고, 샌디에이고에 자극을 받은 다저스도 나섰다. 뉴욕 메츠 역시 르메이휴를 바라보고 있다. 토론토도 원한다. 토론토로서는 거대한 경쟁자들을 넘어야 하는 상황이다.

MLB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양키스가 르메이휴에게 4년 계약을 제시할 것이다. 그러나 금액에 차이가 있다. 다저스도 3루 자리를 르메이휴로 채우고 싶어 한다. 단, 최우선 협상 대상은 저스틴 터너다. 기간에 이견이 있다. 터너는 4년을 원하고, 다저스는 2년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단 지금까지 상황만 보면, 르메이휴를 원하는 팀은 많으나 '유력한 행선지'는 아직이다. 토론토가 파고 들어갈 틈은 있어 보인다.

그러나 양키스-다저스-메츠 모두 여차하면 '확' 지를 수 있는 팀들이다. 돈 싸움으로 갔을 때 토론토가 이기기 쉽지 않다. 나아가 팀 전력으로 봐도 토론토에 불리한 면이 있다.

이번 오프시즌 토론토는 전력 보강을 천명했다. 쉽지는 않다. '관심왕'이라는 비아냥까지 듣는 중. 성과물을 내놔야 한다. 르메이휴는 영입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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