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활', 이태석 신부 선종 11기 맞아 감독판 제작

이경호 기자  |  2021.01.15 10:45
영화 '부활'/사진제공=이태석재단


2020년 큰 반향을 일으켰던 영화 '부활' 이 감독판으로 제작된다.

(사)이태석재단의 구수환 이사장은 이태석 신부의 선종 11주기를 맞이해 유가족과 함께 담양의 묘지를 찾았다는 사실을 밝히며 "묘지를 찾을 때마다 이태석 신부와의 만남은 운명이라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영화 '부활'이 이태석 신부 선종 11기를 맞이해 감독판으로 제작된다./사진제공=이태석 재단


구수환 이사장은 "시사고발 전문 PD가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사제의 불꽃 같은 삶을 영화로 만들고 십년 째 강연을 통해 알리고 있다"는 말과 함께 "가톨릭 신자도 아니어서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들고, 묘지를 찾아오면 마음이 편하고 오래된 친구를 만난 듯 반갑고 보고 싶다"고 덧붙이며 이태석 신부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이태석 신부의 뜻을 기리려는 움직임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2012년에는 영화 '울지마 톤즈'가 북한에 전달되기도 했다. 영국의 유명한 상원위원이 식량 원조를 부탁하러 온 대표단에게 '울지마 톤즈'를 전달했던 것이다. 당시 이 영화를 전달한 영국 상원위원 데이비드 알톤 경은 "우리가 힘으로 대결하는 것을 사랑의 힘으로 대체할 수 있다면 이 세상을 아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바꿔놓을 수 있을 것" 이라 생각해 전달했다는 의도를 밝힌 바 있다.

영화 '부활'이 이태석 신부 선종 11기를 맞이해 감독판으로 제작된다./사진제공=이태석 재단


또한 (사)이태석재단에서는 미주 아프리카 희망후원회와 함께 남수단 의과대학생 35명을 추가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국내에서도 생활이 어려운 고등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구수환 이사장은 "(사)이태석재단은 신부님이 뿌린 작은 불씨가 국민의 마음속에서 크게 피어나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사)이태석재단은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이태석 신부의 뜻을 기릴 예정이다. 영화 "부활" 은 감독판으로 제작되어 다시 한번 영화관과 온라인에서 대중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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