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FA컵 '부전승' 가능성... 위컴, 코로나로 '선수 부족'

김동영 기자  |  2021.01.16 00:27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AFPBBNews=뉴스1
토트넘 홋스퍼가 FA컵 32강전 부전승 가능성이 생겼다. 위컴 원더러스와 붙을 예정이지만, 위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고, 선수가 부족할 수 있다.

토트넘은 26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위컴과 FA컵 32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열흘 후다. 그런데 이 경기가 열리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위컴 사정 때문이다.

위컴은 당초 16일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과 챔피언십(2부 리그)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위컴 선수단과 스태프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고, 경기가 연기됐다.

여파가 있다. 영국 더 선은 15일 "위컴이 FA컵 4강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팀 구성에 애를 먹을 수 있다. 만약 경기를 제대로 할 수 없다면, 경기 결과는 FA의 손에 달렸다. 토트넘이 부전승으로 통과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카라바오컵(컵대회)에서 한 차례 부전승을 거둔 바 있다. 첫 경기에서 4부리그 레이튼 오리엔트와 붙을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경기가 취소됐고, 싸우지 않고 승리를 품었다.

FA컵에서도 같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 우승에 목마른 토트넘으로서는 경기 없이 16강에 오르면 나쁠 것이 없다. 나아가 '살인 일정'을 소화하고 있기에 더 반가운 부분이다.

토트넘은 1월 들어 이미 4경기나 치렀다. 가장 최근 경기가 14일 풀럼과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다. 이어 17일 셰필드와 18라운드 경기를 바로 펼친다.

이후 26일 위컴과 FA컵이 예정되어 있고, 이후 29일 리버풀전, 31일 브라이튼전이 잇달아 열린다. 숨 쉴 틈 없는 일정이다. 26일 위컴전이 열리지 않는다면 한숨 돌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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