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탬파베이와 60만$ 차이... 연봉 조정 절차 돌입

심혜진 기자  |  2021.01.16 15:08
최지만./AFPBBNews=뉴스1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연봉 조정 절차에 돌입한다.

탬파베이 지역 매체 탬파베이 타임스는 16일(한국시간) "구단과 연봉 협상에 실패한 최지만과 투수 라이언 야브로(30)이 연봉 조정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최지만은 연봉 조정 마지막 날인 16일 오전 3시까지 합의를 이뤄야 했다. 그런데 구단과 최지만 생각은 꽤 달랐다. MLB.com 마크 파인샌드는 자신의 트위터에 "최지만은 245만 달러를 요구했고 탬파베이는 185만 달러를 제시했다"며 "215만 달러가 중간 지점"이라고 설명했다.

2월 조정위원회가 열리기까지 중간 지점 등에서 타협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합의를 이루면 조정위원회는 열리지 않는다.

최지만은 2019년 127경기에서 타율 0.261 19홈런 63타점 OPS 0.822를 기록하며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그리고 지난해 42경기에서 타율 0.230 3홈런 16타점OPS 0.741로 월드시리즈 진출에 힘을 보탰다.

최지만은 2016년 65만 달러, 2018년과 2019년은 85만 달러를 받았다. 그리고 올해 처음으로 연봉 조정 자격을 최지만은 선수로서 권리를 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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