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칭찬 아끼지 않은 모리뉴, 재계약 임박 소식에 '기쁨'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1.18 00:46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조세 모리뉴 감독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재계약 임박 소식이 기쁠 수밖에 없다.

영국 '풋볼팬캐스트'는 16일(한국시간) "모리뉴 감독이 최근 손흥민과 관련된 주장에 기뻐하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에서 말한 손흥민과 관련된 주장은 재계약이 임박했다는 소식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SNS에 "손흥민이 토트넘과 새 계약에 정말 가까워졌다. 협상은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 세부조율만 남겨두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초반부터 손흥민과 재계약에 사활을 걸었다. 리그 17경기 12골 6도움을 기록하며 월드클래스 반열에 오른 손흥민은 어느새 토트넘의 대표 얼굴이 됐다. 이제 그가 없는 토트넘은 상상하기 힘들다. 기존 계약은 2023년 6월까지로 아직 여유가 넘치지만, 팀 최고 대우라는 매력적인 제안을 통해 그와 더 묶어두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최근 상황이 급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 의한 토트넘의 재정적 상황 때문에 손흥민의 재계약 협상이 보류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비슷한 시기에 손흥민의 레알 마드리드행 이적설까지 불거지면서 양 측의 미래는 안갯속에 빠져들고 말았다.

다행히 최악의 상황은 아닌듯하다. 토트넘의 재정 위기는 사실이지만, 손흥민과 재계약 협상은 아직 유효한 분위기다. 영국 '텔레그래프'의 맷 로우 기자도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에 자신 있어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현상이 다소 지연이 되고 있을 뿐이라는 뜻이었다.

모리뉴 감독 입장에서 놀란 가슴을 쓸어내릴 일이다. 풋볼팬캐스트는 "모리뉴 감독은 2019년 11월 지휘봉을 잡은 이후 셀 수 없을 정도로 손흥민을 칭찬했다"면서 "범접할 수 없는 괴물인 손흥민은 가까운 미래에 모리뉴 감독과 함께 우승컵을 가져오는 선수가 될 것"이라며 모리뉴 감독이 손흥민의 재계약 근접 소식에 가장 기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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