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진통 겪었던 구자욱, 올해는 훈풍! 3억↑유력... 인센티브 2천도 다 챙겼다

한동훈 기자  |  2021.01.22 06:22
구자욱. /사진=삼성 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28)에게 올해는 연봉 훈풍이 부는 모습이다. 지난해 연봉 협상 과정에서 잡음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순조로운 '인상' 분위기가 감지된다.

구자욱 에이전시 팀퓨처스 정창용 대표는 20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아무 문제 없이 잘 진행되고 있다. 거의 마무리 단계"라며 삼성과 의견 충돌 없이 합의에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구자욱은 2020년 스프링캠프 출발까지 연봉 계약서에 도장을 찍지 못했다. 구자욱은 2019년 3억 원을 받았다. 삼성은 10% 삭감을 제시했다. 구자욱은 동결을 바랐다.

결국 삼성은 구자욱을 한국에 두고 일본 전지훈련에 떠났다. 밀고 당기기 끝에 연봉 2억 8000만 원, 인센티브 2000만 원에 극적 타결을 이뤘다.

구자욱은 2020 스프링캠프에 10일 지각했다. 하지만 추가 훈련까지 자청하며 공백을 만회했다.

구자욱은 '연봉협상 논란'을 실력으로 진화했다. 2020년 118경기 출전해 510타석을 소화했다. 팔꿈치 뼛조각이 돌아다니는 악조건을 견디며 최선을 다했다. 타율 0.307, 출루율 0.385, 장타율 0.478에 15홈런 78타점을 기록했다.

정창용 대표는 "인센티브 2000만 원은 전부 수령했다"고 귀띔했다. 올해 연봉은 작년에 가져간 3억 원에서 더 오를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얼마나 오를지가 관심사다.

올해는 활약이 더 기대된다. 지난해 내내 구자욱을 괴롭힌 뼛조각도 제거했다. 11월 9일 수술을 받았다. 용인 STC(삼성트레이닝센터)서 재활까지 완벽하게 마쳤다. 건강한 몸으로 풀타임이 예상된다.

또한 프리에이전트(FA) 거포 오재일의 가세로 구자욱은 부담도 한결 덜었다. 2020년에는 팀 사정에 따라 2번, 3번, 4번, 6번을 오가며 헌신했다. 오재일이 오면서 김동엽, 이원석, 외국인타자까지 타선이 제법 무거워졌다. 이에 따라 구자욱의 역할도 고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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