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무리뉴(58) 감독이 가레스 베일(32)에게 쓴소리를 남겼다. 출전시간은 선수가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 미러는 25일(한국시간) "베일의 출전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는 가운데 무리뉴 감독이 냉엄한 메시지를 전했다. 자신이 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준비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베일은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9월 친정 토트넘으로 왔다. 오는 6월 30일까지 임대 이적이었다. 기대가 컸다. 손흥민-해리 케인과 함께 'KBS 라인'을 형성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시즌 초반에는 적응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했지만, 이미 4개월이 지났다. 마냥 기다리는 것도 쉽지 않다. 이 추세면 시즌 후 레알로 돌려보내도 아쉬울 것이 없어 보인다.
무리뉴 감독은 "베일이 지난 몇 시즌 힘들었던 것을 안다. 여기 올 때도 부상을 입은 상태로 왔다. 기복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출전시간은 내가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지금 베일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훈련에서 일관성을 보이고, 고강도 훈련을 문제없이 소화해야 한다. 꾸준함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자기 시간을 벌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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