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권 연봉조정 승리' 선수협 "유의미한 진일보, KT·조정위에 감사"

김동영 기자  |  2021.01.26 12:11
KT 위즈 주권. /사진=KT 위즈 제공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가 주권(26)의 연봉조정 승리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KT 구단에도 고마움을 표했다.

선수협은 26일 공식 자료를 통해 "25일 발표된 KBO 연봉조정위원회 결정에 환영의 뜻을 나타내며, 선수의 권리를 존중하고 결과를 인정한 KT 구단에도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고 입장을 내놨다.

이어 "단지 선수 한 명의 연봉조정신청이 받아들여진 것이 아닌, 보다 중립적이고 공정한 제도 확립을 위한 큰 발걸음이라고 생각한다"라며 "KBO가 야구발전과 공정한 제도 확립에 역력히 고민하고 있는 만큼 선수협도 KBO와 꾸준히 대화하며 같이 노력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KBO는 25일 연봉조정위원회를 열고, KT와 주권에 대한 연봉을 조정했다. KT는 2억 2000만원을, 주권은 2억 5000만원을 제시했고, 최종적으로 주권의 손을 들어줬다.

주정대 연봉조정위원장은 "양 측으로부터 충분한 설명을 듣고, 객관적인 기준에 의거해 최대한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주권은 2002년 류지현(현 LG 감독) 이후 19년 만에 연봉조정에서 승리한 선수가 됐다. 역대 두 번째 사례다. 발표 후 이숭용 KT 단장은 "KBO의 판단을 인정한다. 연봉 시스템을 한 번 재점검하겠다. 위원회 결과와 상관없이 정비를 하려던 차였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선수협은 "연봉조정위원회에 감사하며 이런 유의미한 진일보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선수와 구단이 모두 납득할 수 있는 제도로 이어질 수 있는 초석으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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