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컴, 모리뉴가 '근육남' 아킨펜와에게 다가가자..."안 팔아, 조세"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1.26 16:49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아데바요 아킨펜와(38, 위컴 원더러스)는 조세 모리뉴 감독이 먼저 다가가 인사를 건넬 정도로 셀럽이었다.

위컴과 토트넘 홋스퍼는 26일(한국시간) 영국 하이위컴 애덤스파크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32강)에서 맞붙었다. 챔피언십(2부) 최하위 위컴은 토트넘을 상대로 선제골을 넣었지만 내리 4골을 실점하며 대회에서 탈락했다.

위컴의 탈락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다. 소규모 클럽인 위컴 입장에서 토트넘과 맞대결 자체가 영광이었다. 경기에서 대패하며 탈락했지만, 경기 후 경기장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4년 만에 만난 양 팀의 선수들은 옹기종기 모여 서로의 안부를 물었다.

그중 아킨펜와를 향한 관심이 가장 뜨거웠다. 그는 이미 영국 축구계에서 유명인 중에 유명인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럭비 선수를 연상케 하는 우락부락한 몸은 영국 축구 전체를 놓고 봐도 손에 꼽을 정도다. 손흥민도 경기 후 아킨펜와와 친목을 과시할 정도였다.

모리뉴 감독도 아킨펜와를 찾았다. 모리뉴 감독은 손흥민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아킨펜와에게 먼저 다가가 인사를 건넸다. 아킨펜와는 환한 웃음을 보이며 화답했다.

아킨펜와와 모리뉴 감독의 만남을 위컴 구단도 주목했다. 위컴은 공식 SNS에 해당 사진을 게재하면서 "안 팔아, 조세(Not for sale, Jose)"라는 글을 남겼다. 물론 토트넘이 38세의 아킨펜와를 영입할 이유가 없으니, 한 번 던져볼 수 있는 농담이었다.

팬들도 위컴의 게시물을 재미로 받아들였다. 많은 팬들이 해당 게시물에 웃픈 표정의 이모티콘을 연이어 달았다. 한 팬은 "해리 케인보다 나을 것"이라고 추천하기도 했다. 또 다른 팬은 "에릭 라멜라와 바꾸자"고 말하기도 했다.

사진= 위컴원더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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