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포커스] '커리어하이'까지 공격P 4개...SON은 매년 업그레이드 중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1.26 17:03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이번 시즌 또 다시 '커리어하이'를 갈아치울 수 있을까.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버킹엄셔주 하이위컴 애덤스파크서 열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32강)에서 위컴 원더러스에 4-1로 승리했다. 16강에 진출한 토트넘은 오는 2월 11일 에버턴과 맞대결을 펼친다.

챔피언십(2부) 최하위 위컴과 맞대결인 만큼 토트넘은 다소 힘을 빼고 경기에 나섰다. 손흥민을 비롯해 해리 케인,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탕귀 은돔벨레 등 핵심 선수들을 벤치에 앉혔다. 대신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가레스 베일, 루카스 모우라, 에릭 라멜라가 공격에 나섰다.

위험했다. 토트넘의 1.5군급 선수들은 위컴을 압도하지 못했다. 위컴에 선제 실점까지 내줬다. 전반 막판 베일이 겨우 동점골을 만들었지만, 실망만 가득한 전반이었다.

답답한 흐름이 계속되자 조세 모리뉴 감독은 주전급 선수들을 투입했다. 손흥민은 후반 22분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손흥민은 확실히 달랐다. 두 차례 슈팅이 골대를 벗어났지만 은돔벨레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시즌 10호 도움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 속 4-1 대역전승을 거뒀다.

시즌 10호 도움을 올린 손흥민의 페이스를 주목해야 한다. 그는 지난 17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리그만 보면 18경기에서 12골 6도움을 기록 중이고, 각종 대회를 통틀어 공격포인트 26개(16골 10도움)를 올리고 있다.

커리어하이까지 얼마 남지도 않았다. 손흥민은 지난해 30개 공격포인트(18골 12도움)로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현재 시즌이 절반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커리어하이까지 공격포인트 4개 밖에 남지 않았다. 이변이 없는 한 조만간 새로운 기록이 작성될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은 매 시즌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 이번 시즌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르다. 그만큼 결정력이 좋아졌다. 득점에서 결정력뿐 아니라 패스의 질도 달라졌다는 평이다. 지금의 속도라면 커리어 사상 첫 리그 20골 득점, 전 대회 통틀어 30골 득점, 20-20 클럽 등도 노려볼만 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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