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이다희 "액션 장르지만 김래원과 어른 멜로"

윤성열 기자  |  2021.01.27 15:12
배우 이다희 /사진제공=CJ ENM


배우 이다희가 '루카 : 더 비기닝'을 통해 김래원과 '어른 멜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27일 오후 tvN 드라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tvN 새 월화드라마 '루카 : 더 비기닝'(극본 천성일, 연출 김홍선)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전작 '미세스캅'(2015)에 이어 또 한번 강력반 형사로 분하는 이다희는 이날 "강력반 형사라는 직업적인 면은 비슷하지만 이 드라마에선 액션 장르긴 한데 멜로가 나온다"며 "뻔하고 진부한 멜로가 아니라 어른 멜로다. 그 부분이 ('미세스캅'과)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다희는 이어 "'미세스캅'이 가벼운 느낌이라면, 이번엔 좀 더 딥한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이다희는 극 중 강력반 형사 하늘에구름 역을 맡아 지오 역의 김래원과 멜로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다희는 "저희 멜로는 그냥 대놓고 보여주듯 사랑하는 멜로가 아니다"며 "닿을 듯 말듯 서로에게 간절함도 있고, 만나지 못해 짜증 나는 게 아니라 안타까운 멜로가 나온다. 그런 디테일한 감정선을 연결하는데 있어 김래원 오빠와 얘기를 많이 나누면서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루카 : 더 비기닝'은 특별한 능력 때문에 세상에 쫓기게 된 지오(김래원 분)가 그의 모습을 기억하는 강력반 형사 구름(이다희 분)과 함께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스펙터클 추격 액션극이다.

'보이스1', '손 the guest' 등 독보적인 연출 세계를 펼쳐온 김홍선 감독과 '추노', '해적' 등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사랑받아온 천성일 작가, '베테랑', '베를린', '도둑들' 등 한국 영화계에서 내로라하는 최영환 촬영감독, 영화 '안시성'의 장재욱 무술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오는 2월 1일 오후 9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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