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강주은, 주식 사기→아이키, 에스팀 즉석 스카웃[★밤TView]

이시연 기자  |  2021.01.28 00:51
/사진= MBC 예능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라디오스타'에서 배우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이 주식 사기를 당한 사건을 털어놨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빨간 맛, 궁금해 언니' 특집으로 강주은, 김소연, 소녀시대 효연, 아이키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주은은 몇 년 전 주식 사기를 당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강주은은 "결혼하고 주부로 10년 간 살면서 나도 뭔가 하고 싶어서 남편한테 주식투자를 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남편이 흔쾌히 그렇게 하라며 3억 5천만 원을 투자금으로 줬다"고 전했다.

이어 "주식에 대해 전혀 모르던 시절이어서 투자자를 찾아서 3억 5천만 원을 맡겼다. 99년 당시 3억 5천만 원이면 꽤 크다"며 "그런데 그 투자자가 소리도 없이 사라졌다. 2년 동안 소식을 모르고 살았고, 그냥 잘 있는 줄 알았다"며 순진했던 주부시절을 회상했다.

강주은은 "2년 뒤 겨우 4천만 원만 건졌다. 그때 나를 그 큰 증권사에 소개시켜준 담당자도 없어졌더라. 남편한테 '나 그 회사가 없어졌다'고 말하니 남편이 황당해 하더라"며 덧붙였고 MC 김구라는 "그런 걸로 이혼하는 사람들도 꽤 많다"고 말했다.

이 말에 강주은은 "우리 부부 사이를 보면 이혼할 사건이 너무 많았다. 지금 그 주식이 문제냐. 이혼할 이유 들은 뷔페같이 나와 있다"고 대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출연한 에스팀 대표 김소연은 댄서 아이키를 꼭 스카웃 하고 싶다며 열정을 보였다.

이에 아이키는 "에스팀에서 저한테 DM도 몇 번 보냈었다"며 에스팀 계약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소연은 "녹화 끝나고 같이 이야기 하자"며 아이키에게 계약 진행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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