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 "'새해전야' 속 아르헨티나, 소중함 몰랐던 것 같아 그리워"

건대입구=강민경 기자  |  2021.02.01 16:37
유연석 /사진제공=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배우 유연석이 영화 '새해전야' 속 배경이 된 아르헨티나에 대해 이야기 했다.

2월 1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새해전야'(감독 홍지영)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김강우, 유인나, 유연석, 이연희, 이동휘, 염혜란, 최수영, 유태오, 홍지영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새해전야'는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을 그린 작품이다.

유연석은 극중 재헌 역을 맡았다. 재헌은 앞만 보며 쉴 새 없이 달린 직장생활 끝에 번아웃이 와 아르헨티나로 도망친 와인 배달원이다.

'새해전야' 속 아르헨티나는 미래에 대한 고민과 성장통을 겪고 있는 재헌(유연석 분)과 진아(이연희 분)에게 상징적인 공간으로 영화 속 빼놓을 수 없는 장소다.

이날 유연석은 "영화를 오랜만에 보다 보니까 특히 아르헨티나 장면들이 고맙게 느껴졌다. 영화 자체가 코로나 이전에 촬영됐다. 그때는 그만큼 소중함을 몰랐던 것 같아 그립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에 아르헨티나 현지에서 현지인들과 같이 소고기도 먹고, 와인도 마셨던 추억들이 하나 하나 순간들이 다 에피소드처럼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새해전야'는 오는 2월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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