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는 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의 2021 스프링캠프 1일차 훈련을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올해는 무엇보다 팬들과 함께 야구를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2020년 KBO 리그는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치른 경기가 훨씬 많았다. 일부 입장한 경기도 있었지만, 방역 규칙으로 인해 환호도, 함성도 지를 수 없었다. 앰프와 박수 소리만 크게 울렸다.
포스트시즌도 관중이 들어오기는 했으나 총 13경기에서 9만 6082명이 전부였다. 또한 포스트시즌이 중립경기로 열리면서 NC는 홈에서 한 경기도 치르지 못했다. 이런 아쉬움을 양의지가 표현한 것이다.
실제로 우승을 했다. 약속을 지킬 차례다. 양의지는 "개막전 무료 티켓에 대해 다시 한 번 운영팀과 이야기하겠다. 작년에 운영팀장님과 논의했는데, 그분이 지금 선수협 사무총장으로 오셨다"라며 웃었다.
2021시즌 개막은 4월 3일이다. 관중 입장 여부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 바이러스 완전 소멸까지 얼마나 걸릴지 모른다. 다시 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될 경우 무관중으로 시작할 수 있다. NC의 우승 공약 실현이 코로나19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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