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지민이 '말랑 말랑 모찌같은 남자 아이돌' 1위에 선정됐다.
지민은 아이돌 인기 순위 서비스 '최애돌'에서 '말랑 말랑 모찌같은 남돌은?'이라는 주제로 1월 28일 부터 2월 3일까지 7일간 진행된 투표에서 총 인원 11만 6984표 중 4만 6665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지민은 유난히 말갛고 하얀 피부와 보들보들한 볼살로 데뷔 초부터 팬들에 의해 '망개떡'이라는 닉네임을 얻었다. 해외 팬들은 어려운 발음 때문에 '모찌'(Mochi)라고 부르고 있다.
지난해 2월 미국 CBS 인기 토크쇼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이하 '코든쇼')의 인기 코너인 '카풀 카라오케'(Carpool Karaoke)에 출연 당시 진행자 코든은 지민에게 "I love Mochi"라고 말했고, 지민은 함박웃음을 터뜨리기며 코든에게 "Papa Mochi"라고 센스 있게 화답했다.
코든은 이후 사무실 명패, 트위터 헤드라인, 인장 등을 모두 'PapaMochi'로 바꾸는 등 현재까지 세계적인 '모찌 부자' 케미로 유명하다.
'코든쇼'의 공동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벤 윈스턴(Ben Winston)까지 본인의 트위터에 'Uncle Mochi'(엉클 모찌)라는 글로 '모찌 삼촌'을 자처해오고 있다.
지난 4일 새벽에는 지민이 트위터에 올린 사진에 RCA 레이블 그룹 영국(RCA Label Group UK) 공식 계정에서 "Baby mochi"라는 글과 함께 울먹이는 이모티콘과 눈 이모티콘을 게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팬들은 "지민이가 1위 아니면 누가 해", "역시 세계적인 베이비 모찌", "가장 인기있는 모찌 박지민", "우리 망개가 잘 자라서 모찌가 되었어요", "하얀피부에 찰떡 별명이다" 등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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