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태, 스트레일리 게임 도전장에 코웃음 "한국에선 몇 년 걸릴거야"

부산=심혜진 기자  |  2021.02.06 15:21
롯데 포수 김준태./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 외인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33)가 포수 김준태(27)에게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그의 반응을 어땠을까. 가당치도 않는다고 코웃음을 쳤다.

지난 5일 자가격리를 끝내고 본격적으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스트레일리는 김준태를 포함해 선수단과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그리고 불펜 피칭 등 훈련을 소화하고 취재진과 인터뷰에 나섰다.

김준태와 재회해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냐는 질문에 "올해 '리그 오브 레전드(LoL)'를 이기겠다고 했다. 소문에 의하면 그 게임을 잘한다고 하더라. 컴퓨터도 살 것이다"고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해 스트레일리와 김준태의 케미스트리는 롯데 팬들의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스트레일리는 일명 '분하다 티셔츠'로 불린 '김준태 티셔츠를 제작하며 애정을 과시한했었다. 스트레일리는 김준태가 두 눈을 감고 국민의례를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넣은 티셔츠를 깜짝 제작해 공개했다. 그리고 이는 팬들에게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롯데 구단이 정식 상품으로 출시하기에 이르렀다. 정규시즌에서는 1경기만 호흡을 맞춰봤지만 서로에 대한 애정은 컸다.

스트레일리의 도전장을 접수한 김준태의 반응은 어땠을까. 6일 훈련 뒤 만난 김준태는 "쉬운 게임이 아니다. 나를 이기려면 한국에서 몇 년 걸릴 것이다"고 코웃음을 쳐 취재진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면서도 전날 스트레일리의 공을 받아본 김준태는 "엄청 준비를 잘해왔더라. 공을 많이 던지지 않았다고 했는데, 공이 잘 뻗더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캐치볼하는 댄 스트레일리./사진=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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