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2' 전유진 탈락에 박선주 불똥..악플 쇄도

이정호 기자  |  2021.02.07 17:19
/사진=TV조선 '미스트롯2' 방송화면 캡처


'미스트롯2'에서 전유진이 탈락하자 심사위원이었던 가수 박선주가 일부 극성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최근 박선주의 인스타그램에는 TV조선 '미스트롯2' 시청자들의 악성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다. 네티즌들은 "그렇게 어린 싹을 잘라야 할 이유가 있었냐", "실망했다". "오만하고 혼자서만 음악을 다 아는 것처럼 평가한다" 등의 악플이 달렸다.

이에 박선주는 모든 댓글에 답글을 남기며 사과했다. 박선주는 "여전히 심사 능력이 충분하지 않다고 느끼고 있고, 최선을 다하려고 하고 있다", "조언을 깊이 새겨 들어 더 나아지는 사람이, 선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등 사과하고 있다.

특히 박선주는 "저 때문에 불편함을 가질 분들이 많으실거라 각오하고 심사위원을 맡았다. 하나하나 조심해도 여전히 모자람이 많고 조심해야 할게 많다는 걸 느낀다. 진심으로 죄송하고 더욱 노력하겠다"고 심경을 전했다.

또한 제작진의 개입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을 강조하며 "철저하게 심사위원의 투표와 숫자를 합산해 결정된다. 저도 한표를 행사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라 탈락한 출연자에 대한 아쉬움이 너무 크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 1월 28일 방송에서는 '미스트롯2' 전유진의 본선 3차 메들리 팀 미션 무대가 꾸며졌다. 여기서 박선주는 "재능도 중요하지만, 무대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없으면 보여줄 수 없다. 퍼포먼스보다 노래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무대를 본 뒤 심사평을 남겼는데, 최종 탈락하게 됐다.

이에 전유진의 탈락을 납득할 수 없다며 일부 팬덤이 분노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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