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이 굉장히 좋네" 미란다-로켓, 김태형 감독 눈에 '쏙' [★이천]

이천=김동영 기자  |  2021.02.15 13:08
두산 베어스 새 외국인 투수 아리엘 미란다(왼쪽)와 워커 로켓. /사진=OSEN
김태형(54) 두산 베어스 감독이 새 외국인 투수 아리엘 미란다(32)-워커 로켓(27)을 처음으로 봤다. 일단 인상은 합격이다. 잘 던져주기를 바란다는 희망도 얹었다.

김태형 감독은 15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취재진과 만나 "미란다와 로켓은 오늘 처음 봤고, 캐치볼 하는 것을 봤다. 인상들이 굉장히 좋은 것 같다. 영상으로 봤을 때는 우락부락할 것 같았는데 실물은 또 다르다"며 웃었다.

이어 "물론 더 지켜봐야 한다. 불펜피칭부터 볼 것이다. 실전 들어가서 얼마나 적응하느냐가 중요하지 않겠나. 인상도 좋은데 마운드 올라가면 또 달라지는 선수들도 있다. 잘 던져주기를 바랄 뿐이다"고 덧붙였다.

두산은 미란다-로켓을 각각 총액 80만 달러에 영입하며 외국인 투수진을 꾸렸다. 비자 발급 등에 시간이 걸리면서 입국이 지연됐고, 로켓이 1월 30일, 미란다가 1월 31일 한국에 왔다. 2주 자기격리 후 15일 마침내 팀에 합류했다.

두산의 기대가 크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조심스럽다. 당연히 선발 두 자리를 맡을 예정이지만, 외국인 선수는 뚜껑을 열어봐야 할 수 있는 법이다. 일정이 늦어졌다는 점도 있다.

김태형 감독은 "투수코치와 상의해서 본인들이 스케줄을 잡는다. 격리하면서 2주 동안 캐치볼, 웨이트 등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다고 본다. 불펜에서 던지는 것을 투수코치가 보면 어느 정도 알 수 있을 것이다. 페이스를 빨리 올릴 필요는 없다. 충분히 몸을 만들 시간을 줄 것이다"고 강조했다.

실전 등판 일정을 묻자 "아직 모르겠다. (3월부터 시작하는) 연습경기 때는 안 들어갈 확률이 높다. 시범경기에는 나가야 한다. 개막에는 맞출 수 있다. 필요하다면 중간에 라이브 피칭도 할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태형 감독은 "지금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불펜 들어가고, 라이브-실전에 들어가면 무언가 나올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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