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장동윤·최귀화·성동일 등 120억 SF액션스릴러 '늑대사냥' 호흡 [종합]

전형화 기자  |  2021.02.22 11:01
서인국과 장동윤, 최귀화, 성동일 등이 SF액션스릴러 '늑대사냥'에서 호흡을 맞춘다.

코로나19 여파로 투자가 얼어붙은 한국영화계에 시나리오에 대한 입소문으로 120억원이 투입되는 SF액션스릴러가 만들어진다.

22일 영화계에 따르면 서인국과 장동윤을 비롯해 최귀화, 성동일, 장영남, 박호산 등이 영화 '늑대사냥' 출연을 결정하고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

'늑대사냥'은 해외에서 죄수를 호송하는 배 안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SF 액션스릴러. '기술자들' '반드시 잡는다' '변신' 등을 연출한 김홍선 감독의 신작이다. 120억원 가량 제작비가 투입되며 멀티캐스팅으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변신' '이웃사람' '통증' '더 폰' 등을 제작한 구성목 프로듀서가 제작 총괄을 맡는다.

서인국과 장동윤은 각각 죄수로 출연, 극을 이끄는 중심적인 역할을 맡는다. 서인국, 장동윤, 최귀화 등을 비롯해 배우들은 시나리오에 대한 기대와 감독에 대한 신뢰로 출연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성동일 장영남 등 김홍선 감독과 전작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들도 감독에 대한 신뢰로 일찌감치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늑대사냥'은 코로나19 여파로 신작 영화 투자가 얼어붙은 한국영화계에서 모처럼 100억대 제작비가 투입되는 영화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최근 한국영화계에선 코로나19 여파로 상업영화 100여편이 개봉이 연기되면서 신규 영화 투자가 쉽지 않은 상황을 맞았다. 새롭게 투자되는 영화는 대부분 거장의 신작이거나 세일즈포인트가 명확한 영화들이다.

그런 가운데 '늑대사냥'은 시나리오에 대한 입소문으로 100억원대 투자가 확정됐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죄수들이 가득 찬 배 안에서 벌어지는 SF액션스릴러라는 점도 기대를 모은다.
장영남과 박호산이 SF액션스릴러 '늑대사냥'에서 호흡을 맞춘다.

한편 서인국은 유하 감독의 '파이프 라인'에 이어 '늑대사냥'으로 영화를 이끄는 주인공 역을 맡는다. 서인국은 tvN 드라마 '어느 날 우리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에 이어 '늑대사냥'으로 올 한해 바쁜 활동을 이어간다.

장동윤이 본격적인 상업영화 주연을 맡는 건 '늑대사냥'이 처음이다. 장동윤은 올해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에 이어 '늑대사냥'으로 연기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서인국과 장동윤, 신예들과 최귀화 성동일 장영남 등 선배연기자들의 조화가 어떻게 이뤄질지, '늑대사냥'은 프리 프로덕션을 거쳐 7월초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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