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박진우, 코로나19 확진... V리그 초비상

박수진 기자  |  2021.02.23 00:00
박진우가 21일 OK금융그룹전에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KOVO
KB손해보험 센터 박진우(31)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KB 배구단은 22일 늦은 밤 "박진우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3일 오전 선수단 검수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뉴스1에 따르면 박진우는 고열 증세를 보였다.

KB는 지난 21일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OK금융그룹과 홈 경기를 치렀다. 이에 상대팀인 OK금융그룹 역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KB는 오는 24일 대한항공과 경기를 앞두고 있으나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이번 시즌 V리그에서 국내 선수의 코로나19 확진은 처음이다. 지난해 12월 중계에 참여했던 방송 스태프가 확진을 받았을 당시에는 남자부와 여자부 4개 경기를 취소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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