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붙었던 레알 출신 메첼더, 아동 포르노로 재판... “일부 시인”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2.23 21:19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독일 대표팀 소속으로 월드컵 무대까지 밟았던 크리스토프 메첼더(40)가 아동 포르노 소지 및 유포 혐의로 기소됐다.

‘마르카’는 23일(한국시간) “아동 포르노 소지 및 유포 혐의를 받는 메첼더가 오는 4월 법원에 출두한다”고 전했다.

현역 시절 중앙 수비수였던 메철더는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샬케04 등에서 활약한 뒤 2014년 은퇴했다.

A매치도 47경기나 뛰며 2002년 한일 월드컵, 2006년 독일 월드컵, 유로 2008 등 굵직한 대회에 나섰다. 한일 월드컵 당시에는 대한민국과의 4강전에 출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화려했던 그의 명성이 금이 갈 위기에 놓였다. 지난 2019년 9월 메첼더는 메신저를 통해 한 여성에게 아동 음란물 이미지 15장을 보냈다. 이 여성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메첼더의 핸드폰을 압수하고 집을 수색했다.

매체는 “메첼더는 음란물을 소유하고 29차례에 걸쳐 다른 사람에게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심문 과정에서 일부 혐의에 대해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현재 상황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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