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만 감독, 건강 적신호? 기자회견 중 코피 주르륵

심혜진 기자  |  2021.02.28 00:02
기자회견 중 코피를 흘리는 쿠만 감독./사진=마르카
로날드 쿠만(58) 바르셀로나 감독이 건강 이상 징후를 보였다.

26일(현지시간) 스페인 아스에 따르면 쿠만 감독은 세비아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코피를 쏟았다. 이 때문에 기자회견은 예정보다 일찍 종료됐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28일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세비야와 '20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15승5무4패(승점50)로 3위다. 세비야는 15승3무5패(승점48)로 4위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다.

최근 바르셀로나는 매 경기 기복을 보이고 있다. 최근 공식전 5경기에서 2승 1무 2패로 다소 흔들리는 모습이다.

시즌 전체로 봐도 좋지 않다.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는 파리 생제르맹(PSG)에 1-4 완패를 당했다. 프리메라리가는 3위로 우승에서 멀어진 상황이다.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역시 4강 1차전에서 세비야에 0-2로 패해 올 시즌 무관 가능성이 크다.

쿠만 감독을 향한 비난도 만만치 않다. 아스에 따르면 기자회견장에서 쿠만 감독은 "바르셀로나 감독 자리는 많은 압박을 받는 자리다. 우리가 지면 어떤 반응이 나오는지 안다. 패배는 내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난 항상 이길 생각만 한다. 미래 나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모르겠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담담히 말했다.

이후 화상을 통해 기자의 질문을 받던 쿠만 감독의 코에서 코피가 흘렀다. 테이블에 있던 휴지로 급하게 닦아냈으나 코피는 멈추지 않았다. 결국 기자회견은 일찍 종료됐다.

아스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심장 이상으로 수술을 받은 후 약을 복용받았는데, 이 이 혈액희석제 성분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마디로 혈액 응고가 지연되는 약이다.

코피로 인해 기자회견장을 떠나는 쿠만 감독./사진=마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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