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케, 올 시즌 5번째 감독 선임 예정...'분데스리가 역대 최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2.28 22:11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팀인 샬케가 한 시즌 동안 5명의 감독을 선임하며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세웠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28일(한국시간) "샬케가 올 시즌에만 5명의 감독을 선임한다. 정말 수치스러운 기록이다"라고 전했다.

올 시즌 샬케는 충격 그 자체다. 현재 1승 6무 16패로 승점 9점 최하위에 위치하고 있다. 잔류 마지노선인 16위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와의 승점 차는 9점이다. 지난 22라운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레비어 더비'에서는 0-4 패배를 당했고 승격팀 23라운드 승격팀 슈투트가르트전에선 1-5 대패를 당했다.

이에 참다 못한 보드진은 크리스티안 그로스 감독을 포함해 단장, 코치진까지 전부 해임하는 강수를 뒀다. 올 시즌에만 4번째 감독 해임이다. 다비드 바그너, 마누엘 바움, 휘프 스테번스에 이어 그로스가 부진의 책임을 지고 나가게 됐다.

차기 감독은 마이크 뷔스켄스가 유력하다. 뷔스켄스는 2000년대 후반 샬케를 이끈 바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4명의 감독이 팀을 이끌었지만 아무도 샬케의 추락을 막지 못했다. 이제 뷔스켄스가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분데스리가 역사상 한 시즌에 이렇게 많은 감독이 팀을 이끈 경우는 처음이다"라고 언급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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