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뜨는강' 김소현, 지수에 "너처럼, 사람답게 살겠다"

이주영 인턴기자  |  2021.03.01 21:53

/사진=KBS 2TV '달이 뜨는 강' 방송 화면 캡처

'달뜨강' 배우 김소현이 지수에 귀신골에서 계속 살겠다고 말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는 평강(김소현 분)의 정체를 알게 된 온달(지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온달은 족장에게 찾아가 "그 아이 얼굴조차 똑바로 못 보겠다"며 괴로워했다. 온달은 이후 모친에게 약조한 벌을 받겠다며 낫으로 우물 파기에 나섰다. 이 소식을 들은 평강은 "나 때문에 이렇게 됐는데 내가 받아야지"라며 그를 찾아갔다.

평강은 온달에게 "너한테 미안한 소리 하러 왔다. 나 귀신골에서 살 거다. 죄스럽고 염치없는데 그래도 살아보고 싶다. 아버지가 귀신 취급하는 궁에 돌아가고 싶지도 않고, 더 이상 손에 피 묻히는 일도 안 할 거다. 여기서 밭매고 약초 캐고 나무 캐면서 너처럼 사람답게 살 거다. 그래도 네가 싫다고 안된다고 하면 그냥 떠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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