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케이, 'MC몽 영상 논란' 사과 "삼일절 정서 헤아리지 못해"[공식]

공미나 기자  |  2021.03.02 17:40
/사진=유튜브 채널 원더케이 영상 캡처

K팝 유튜브 채널 원더케이(1theK) 측이 가수 MC몽을 섭외해 웹 콘텐츠를 제작한 점과 관련 사과했다.

원더케이 측은 2일 스타뉴스에 "삼일절에 팬들의 정서를 헤아리지 못한 콘텐츠라는 많은 분들의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여, 해당 콘텐츠를 비공개 처리했다. 앞으로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삼일절인 지난 1일 원더케이는 'MC몽이 군대를 다녀왔더라면? MC몽, 당신이 몰랐던 몇 가지 사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으나 여론의 뭇매를 맞고 하루 만에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해당 영상에서 MC몽은 병역 기피 논란과 관련 입을 열었다. 그는 "실제 유전병으로 인해 치아가 신체 장애자 수준이었고 10개가 넘는 이를 병으로 발치했다. 생니를 뽑았다고 알려진 것도 정상적인 치아가 아니었고, 법원에서도 진단 서류들을 철저히 검토해 완전 무죄 판결이 났다"며 "하지만 아무리 말해도..가족들도 나와 비슷한 상황이다"라고 해명했다.

'국방부에서 늦게라도 입대시켜주겠다고 했지만 MC몽이 거절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면제를 받았고, 무죄를 받은 나는 죽어도 (군대를) 갈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법제처에서 (군대를) 보내준다고 했지만 35세까지 미루다가 복귀했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와전된 루머"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 억울해요' 이런 말도 하기 싫더라 그래서 별말 안 했는데 (이 영상에서) 처음 표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MC몽을 향한 비난 댓글이 달렸고, 삼일절에 국민 정서에 합당하지 않은 인물을 섭외했다는 이유로 원더케이를 향한 비난 여론까지 형성됐다.

베스트클릭

  1. 1'사랑받는 이유가 있구나' 방탄소년단 진, ★ 입 모아 말하는 훈훈 미담
  2. 2'전역 D-43' 방탄소년단 진 솔로곡 '어웨이크', 글로벌 아이튠즈 차트 65개국 1위
  3. 3'글로벌 잇보이' 방탄소년단 지민, 美 '웨비 어워드' 2관왕
  4. 4손흥민 원톱 이제 끝? 24골이나 넣었는데 이적료까지 싸다... 토트넘 공격수 영입 준비
  5. 5'김민재+다이어vs벨링엄+비니시우스' UEFA 공식 예상, 투헬도 인정 "더 리흐트 출전 미지수"... KIM 챔스 4강에서 빛날 기회
  6. 6"韓대표팀 사령탑 후보" 황희찬·홀란 스승 마치 거론... 축구협회 전력강화위 30일 회의
  7. 7신태용 감독의 인니, 득점 취소·퇴장 불운→우즈벡에 0-2 완패... 3·4위전서 올림픽 진출 노린다
  8. 8롯데 안방 '비상'... 트레이드에 FA 80억까지 투자했는데, 방망이 한 달째 침묵 중
  9. 9'손흥민도 세트피스 문제라는데' 포스테코글루 "할 거면 벌써 했지" 정면 반박... 英 "주장 SON과 미묘한 의견 차이 보였다"
  10. 10ML 콜업 기다리는 韓 마이너 4인방, 배지환 '맑음'-최지만·박효준·고우석 '흐림'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