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 프레셀, 본격 해설가 변신... LPGA 및 PGA 중계한다

심혜진 기자  |  2021.03.03 11:14
모건 프레셀./AFPBBNews=뉴스1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2승을 기록 중인 모건 프레셀(33·미국)이 골프 중계 해설가와 코스 리포터로 데뷔한다.

LPGA 투어는 3일(한국시간) "프레셀이 골프채널과 NBC스포츠에서 LPGA 투어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중계해설 및 코스 리포터를 맡는다"고 밝혔다.

프레셀은 오는 4일 개막하는 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부터 해설을 시작 할 예정이다.

프레셀은 2007년 나비스코 챔피언십(현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18세 10개월 9일의 역대 최연소 나이로 메이저를 제패했다. 하지만 이 기록은 8년 후인 2015년 리디아 고(24)에게 깨졌다. 당시 리디아 고는 18세 4개월의 나이로 우승을 차지했다.

코스 해설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 열린 CME 그룹 챔피언십에서 코스 해설에 나선 바 있었다.

프레셀은 다가오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 이어 US여자오픈,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솔하임컵 등 여자 골프 대회의 해설을 맡았다. 또한 PGA 투어의 혼다 클래식도 해설에 나설 예정이다.

프레셀은 LPGA를 통해 "내가 해설 분야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고 업계 최고의 사람들로부터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준 NBC스포츠에게 고맙다. 빨리 시작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모건 프레셀./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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