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와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등이 류승완 감독의 신작 '밀수'(가제)로 뭉친다. '밀수'는 밀수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암투를 그리는 영화. 앞서 김혜수와 염정아가 '밀수' 투톱 주인공으로 출연을 결정했다. 조인성과 박정민은 주요 등장인물로 김혜수, 염정아와 같이 극을 이끌 예정이다. '밀수'는 류승완 감독이 2002년 전도연과 이혜영 주연 여성 투톱 액션영화 '피도 눈물도 없이'에 이어 20년만에 선보이는 여성 투톱 영화라는 점에서 영화계 안팎의 주목을 받았다. 한국 상업영화에서 50대 여배우가 투톱 주인공을 맡는 건, '밀수'가 처음이다. 20~50대 남자배우가 대체로 주연을 맡는 한국영화계에서 '밀수'는 그만큼 류승완 감독의 새로운 도전이다. '밀수'는 캐스팅 작업과 프리 프로덕션 작업을 마무리한 뒤 6월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용주 감독의 '서복'이 4월 15일 극장과 CJ ENM의 OTT서비스인 티빙에서 동시 공개된다. 한국 블록버스터 영화가 극장과 OTT서비스에서 동시 공개되는 것은 '서복'이 처음이다. '서복'은 지난해 12월 극장에서 개봉하려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개봉을 무기한 연기했다. '서복'은 티빙에서 별도 과금 없이 기존 가입자들에게 서비스된다. 개별 콘텐츠별로 추가로 돈을 내는 VOD 방식이 아닌 넷플릭스처럼 가입자들은 별도로 돈을 내지 않고 볼 수 있는 방식을 택한 것. '서복'의 극장과 티빙 동시 공개 방안은 CJ ENM과 네이버와의 콘텐츠-물류 협력과도 맞물려있기에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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