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김영재, 첫 등장 '기구한 운명'의 신부

한해선 기자  |  2021.03.05 17:17
/사진=tvN


배우 김영재가 드라마 '마우스'에 첫 등장해 완벽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극본 최란, 연출 최준배, 제작 하이그라운드, 스튜디오 인빅투스)는 자타 공인 바른 청년이자 동네 순경인 정바름(이승기 분)과 어린 시절 살인마에게 부모를 잃고 복수를 향해 달려온 무법 형사 고무치(이희준 분)가 사이코패스 중 상위 1퍼센트로 불리는 가장 악랄한 프레데터와 대치 끝, 운명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모습을 그려낸 본격 '인간헌터 추적극’이다.

김영재는 무치의 친형이자 바름과 가까운 사이인 '고무원' 역을 맡았다. 무원은 어릴 적 살인마에게 죽을 뻔 한 후 가까스로 목숨을 구하고 장애를 얻었다. 하지만 복수를 위해 형사가 된 무치와는 달리 신부가 된 무원은 부모를 잔인하게 살해하고 자신도 죽이려 했던 살인마를 용서한다.

지난 4일 방송된 '마우스' 2회에서는 이러한 성품을 잘 알 수 있는 담대한 모습이 그려졌다. 불편한 몸을 이끌고 구치소 봉사를 나간 무원은 그곳에서 자신을 이렇게 만든 살인마 한서준(안재욱)과 조우하게 된다. 강당에 모여 공연을 하던 도중 교도관 치국(이서준)이 잔인하게 테러를 당한 사고가 일어났고, 이때 무원은 응급 처치를 하겠다며 나타난 재소자 서준을 보고 아연실색하며 공포에 떨었다. 모두가 그의 의료 행위를 반대했지만 무원만은 놀란 마음을 다잡으며 처치를 부탁했다.

또한 무원은 살인마 서준의 사형만은 면하게 해 달라는 탄원서까지 제출 해 또 다른 유가족들의 원망을 사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이해하기는 어려운 일이라 보는 이들의 의견이 갈릴 수 있는 행동이었다. 하지만 그는 시종일관 신앙의 힘으로 그를 용서하고 세속을 초월한 듯 모든 것을 포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렇듯 김영재는 '마우스’를 통해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을 펼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기구한 운명 앞에 초연한 듯 안타까운 캐릭터를 표현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궁금하게 했다. 시청자들로 하여금 '고무원’을 향한 연민을 느끼게 하고 마음을 건드리는 연기로 캐릭터에 빠져들게 했다. 늘 선함을 잃지 않는 모습이 과연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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