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위권 무명 DF 도발 "SON 위력, 대단하지만 두렵진 않아"

한동훈 기자  |  2021.03.06 11:07
조엘 워드(왼쪽)이 손흥민에게 태클을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대단하지만 두려울 정도는 아니야."

손흥민(29)이 이끄는 토트넘 핫스퍼와 일전을 앞둔 프리미어리그 중하위권 팀 크리스탈 팰리스의 한 수비수가 자신감을 나타냈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가 5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크리스탈 팰리스 수비수 조엘 워드(32)가 이같이 말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와 토트넘은 오는 8일 새벽 4시 15분 토트넘핫스퍼 스타디움에서 격돌한다. 지난 12월 크리스탈 팰리스 안방에서 대결했을 때에는 1-1 무승부였다. 당시 토트넘에서는 손흥민의 어시스트를 받은 해리 케인이 득점했다.

이브닝스탠다드는 "워드는 토트넘이 상당히 고전할 것이라 확신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토트넘의 포워드 라인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라 내다봤다.

워드는 "우리가 토트넘에 데미지를 줄 수 있냐고요? 물론이죠"라며 "손흥민과 케인, 가레스 베일은 물론 대단하다. 그러나 우리는 최근 경기를 통해 동기와 자신감을 얻었다. 그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더 많은 승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 전의를 불태웠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최근 3경기 무패다. 브라이튼을 2-1로 제압한 뒤 풀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비겼다. 토트넘은 리그 2연패 뒤 2연승으로 살아났다.

이브닝스탠다드는 토트넘이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설 것이라 예측했다. 최전방에 케인이 포진하며 손흥민과 델리 알리, 루카스 모우라가 2선 공격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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