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리뷰] 김연경 26점 폭발! 흥국생명, 도로공사 꺾고 1위 탈환!

인천=한동훈 기자  |  2021.03.06 18:06
흥국생명 선수들이 6일 인천 도로공사전 득점 후 기뻐하는 모습이다. /사진=KOVO
흥국생명이 2연패를 끊고 선두를 탈환했다.

흥국생명은 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진 2020~2021 V리그 여자부 6라운드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1(22-25, 25-23, 25-23, 25-15)로 제압했다. 흥국생명은 승점 3점을 추가, 19승 9패 승점 56점을 쌓았다. 승점 55점의 GS 칼텍스를 2위로 끌어내리며 1위 자리를 되찾았다.

김연경이 26점으로 양 팀 합계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브루나 23점, 김미연 13점으로 힘을 보탰다. 도로공사에서는 켈시가 23점, 박정아 17점, 정대영 12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도로공사가 1세트 기선을 제압했다. 도로공사는 시작부터 4점을 빼앗기며 어수선하게 출발했지만 재빨리 수습했다. 2-7에서 9-10까지 따라갔다. 15-16에서 브루나의 백어택을 디그로 받아낸 뒤 정대영이 오픈 공격으로 반격했다. 16-16에서 다시 브루나의 백어택을 유효 블로킹으로 튕겼다. 이번에는 켈시가 백어택을 성공시켜 17-16으로 뒤집었다. 23-22에서 김연경의 공격 범실이 나와 승부가 기울었다. 24-22에서는 켈시가 마무리를 지었다.

1세트를 아쉽게 빼앗긴 흥국생명은 2세트에 균형을 맞췄다. 힘겹게 끌려갔지만 12-13에서 결정적인 블로킹이 터졌다. 김채연이 켈시의 백어택을 가로막았다. 13-13에서는 브루나가 박정아의 퀵오픈을 차단했다. 흥국생명은 15-14에서 정대영의 오픈 공격을 수비한 뒤 김연경의 포인트로 역공, 16-14로 달아났다. 22-21에서 10차례 랠리 끝에 브루나가 오픈 공격을 때려 소중한 1점을 뽑았다. 24-23에서는 김연경이 깔끔하게 세트포인트를 따냈다.

흥국생명은 3세트도 접전 끝에 가져왔다. 꾸준히 리드를 지키던 흥국생명은 세트 막판 맹추격에 시달렸다. 23-22에서 김연경의 공격이 막히면서 동점 빌미를 제공했다. 김연경의 시간차가 정대영의 블로킹을 맞고 넘어왔다. 김다솔이 디그로 살려 다시 김연경이 공격했지만 도로공사가 유효블로킹으로 건져 올렸다. 박정아의 오픈 공격으로 23-23 동점이 됐다. 흥국생명은 작전타임으로 흐름을 끊었다. 김연경의 오픈 공격과 김채연의 서브 득점으로 도로공사를 따돌렸다.

주도권을 잡은 흥국생명은 4세트에 승부를 결정했다. 11-10에서 김미연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14-11에서 브루나가 오픈 공격과 블로킹을 연달아 폭발해 여유를 찾았다. 19-14에서는 김연경이 연속 점수를 뽑았다. 7점 차로 앞서 도로공사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24-15에서 도로공사의 공격 범실로 매치포인트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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