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5전 3선승제)서 76-71로 이겼다. 1쿼터부터 잡은 리드를 한 차례도 뺏기지 않은 채 경기를 잡았다.
이 경기 전까지 역대 챔피언결정전 첫 승을 거뒀던 팀의 우승 확률은 67.8%(28차례 중 19회)였다. 삼성생명은 이 승리로 70%가 가까운 확률을 거머쥔 셈이다. 만약 삼성생명이 우승을 차지한다면 역대 최초 정규리그 4위 팀 우승이다.
특히 김한별은 자신의 역대 챔피언결정전 최다 득점 신기록(종전 2018~2019시즌 28점)을 경신했다. KB는 박지수가 23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아쉽게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삼성생명은 1쿼터부터 김한별의 외곽슛을 앞세워 19-13으로 리드를 잡았다. 2쿼터 들어 살아난 박지수로 인해 29-27로 쫓기긴 했지만 역전은 허용하지 않았다. 후반 들어 삼성생명은 3쿼터에만 12점을 올린 배혜윤을 활약으로 55-46으로 달아났고 4쿼터 고비 때마다 3점슛을 꽂아넣어 경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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