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베일 멀티골+SON 도움' 토트넘, C.팰리스 4-1 완파! 6위 등극

박수진 기자  |  2021.03.08 06:08
8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서 2-1로 토트넘이 리드를 갖고 오자 손흥민(위)을 비롯한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토트넘 핫스퍼가 해리 케인(28), 가레스 베일(32), 손흥민(29)으로 이어지는 KBS 라인의 맹활약을 앞세워 리그 3연승을 달렸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홈 경기서 4-1로 이겼다. 후반에만 3골을 넣어 경기를 잡았다.

이 승리로 토트넘은 3경기 연속 승점 3점씩을 챙겨 8위에서 6위가 됐다. 웨스트햄과 리버풀을 밀어냈다. 반면 크리스탈 팰리스는 EPL 3경기 연속 무패 행진(1승 2무)이 끊기고 말았다.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 해리 케인, 2선 공격수는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 가레스 베일이 맡았다. 중앙 미드필더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해리 윙크스. 4백 수비라인은 세르히오 레길론, 토비 알더베이럴트, 다빈손 산체스, 맷 도허티 순으로 꾸려졌다. 골키퍼 장갑은 위고 요리스가 꼈다.

이에 맞선 크리스탈 팰리스는 크리스티안 벤테케, 조르단 아예유, 안드로스 타운젠트, 조엘 워드, 게리 케이힐, 패트릭 반 아놀트 등이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윌프레드 자하는 일단 벤치에서 대기했다.

경기 초반부터 토트넘이 주도권을 잡았다. 손흥민이 전반 5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베일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봤지만 아쉽게 상대 골키퍼에 막히고 말았다.

전반 35분이 넘어가자 실점한 크리스탈 팰리스도 공격에 나섰다. 전반 39분 반 아놀트의 슈팅이 산체스의 몸에 맞고 나왔다. 전반 추가 시간 왼쪽에서 올라온 루카 밀리보예비치의 크로스를 벤테케가 헤딩 슈팅으로 1-1 동점이 됐다.

후반 4분 토트넘은 다시 앞서갔다. 레길론이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케인이 헤딩 패스로 떨궈줬고 베일이 헤딩 슈팅으로 2-1을 만들었다. 후반 7분엔 도허티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정확한 오른발 슈팅을 꽂아넣으며 3-1로 도망갔다.

후반 31분 손흥민의 도움까지 나왔다. 왼쪽 측면에 있던 손흥민이 교체 투입된 에릭 라멜라의 패스를 받은 뒤 반대편에 있던 케인에게 곧바로 넘겨줬다. 케인은 비어있던 골문를 향해 머리로 밀어 넣어 멀티 골을 달성했다. 손흥민의 리그 9호 도움이었다. 양 팀은 추가 골을 넣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손흥민(앞)과 케인이 8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4번째 골을 합작한 뒤 포옹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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