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홈 경기서 4-1로 이겼다. 후반에만 3골을 넣어 경기를 잡았다.
이 승리로 토트넘은 3경기 연속 승점 3점씩을 챙겨 8위에서 6위가 됐다. 웨스트햄과 리버풀을 밀어냈다. 반면 크리스탈 팰리스는 EPL 3경기 연속 무패 행진(1승 2무)이 끊기고 말았다.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 해리 케인, 2선 공격수는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 가레스 베일이 맡았다. 중앙 미드필더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해리 윙크스. 4백 수비라인은 세르히오 레길론, 토비 알더베이럴트, 다빈손 산체스, 맷 도허티 순으로 꾸려졌다. 골키퍼 장갑은 위고 요리스가 꼈다.
이에 맞선 크리스탈 팰리스는 크리스티안 벤테케, 조르단 아예유, 안드로스 타운젠트, 조엘 워드, 게리 케이힐, 패트릭 반 아놀트 등이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윌프레드 자하는 일단 벤치에서 대기했다.
전반 35분이 넘어가자 실점한 크리스탈 팰리스도 공격에 나섰다. 전반 39분 반 아놀트의 슈팅이 산체스의 몸에 맞고 나왔다. 전반 추가 시간 왼쪽에서 올라온 루카 밀리보예비치의 크로스를 벤테케가 헤딩 슈팅으로 1-1 동점이 됐다.
후반 4분 토트넘은 다시 앞서갔다. 레길론이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케인이 헤딩 패스로 떨궈줬고 베일이 헤딩 슈팅으로 2-1을 만들었다. 후반 7분엔 도허티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정확한 오른발 슈팅을 꽂아넣으며 3-1로 도망갔다.
후반 31분 손흥민의 도움까지 나왔다. 왼쪽 측면에 있던 손흥민이 교체 투입된 에릭 라멜라의 패스를 받은 뒤 반대편에 있던 케인에게 곧바로 넘겨줬다. 케인은 비어있던 골문를 향해 머리로 밀어 넣어 멀티 골을 달성했다. 손흥민의 리그 9호 도움이었다. 양 팀은 추가 골을 넣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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