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고’ 레반도프스키, 31골에 놀라고 몸값 808억원에 더 경악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3.07 23:39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는 현재 유럽 최고 공격수라 해도 손색이 없다. 실력에 비해 가치는 오히려 적게 평가 받고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7일(한국시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2020/2021 독일 분데스리가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뮌헨은 4-2 대승으로 RB라히프치히를 제치고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그는 이날 해트트릭으로 올 시즌 리그 31호골을 기록했다. 시즌 종료까지 2달 남은 상태에서도 30골 고지를 밟았다. 2위인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 19골)와 격차를 12골로 넓혔다. 홀란드는 이날 경기 시작 9분 만에 2골을 넣었지만, 레반도프스키는 해트트릭으로 화답하며 자신이 우위임을 강조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분데스리가에서만 돋보이지 않는다. 유럽 5대리그(프랑스, 이탈리아, 잉글랜드, 독일, 스페인)를 통틀어도 압도적인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5대리그 현재 득점 1위 중에서 레반도르스키를 제외하고 20골에 접어 든 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밖에 없다. 그만큼 레반도프스키의 올 시즌 활약은 놀랍기 그지 없다.

올 시즌 활약에 비해 레반도프스키가 받는 평가는 박하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레반도프스키의 현재 가치를 6,000만 유로(약 808억 원)로 책정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이제 만 33세로 적지 않은 나이다. 나이가 많을수록 시장 가치는 떨어진다. 그러나 비슷한 또래인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보다 2,000만 유로(약 270억 원) 더 적다. 반면, 리그에서 그를 추격 중인 홀란드(1억 1,000만 유로, 약 1481억 원)의 절반 가까이 격차가 벌어졌다. 레반도프스키 입장에서 섭섭할 만 하다.

그러나 그가 올 시즌 분데스리가와 5대리그 골든볼(득점왕),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다면 유력한 발롱도르 후보로 손색이 없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로 취소되어 아쉬움을 남겼지만, 그의 현 골 행진을 생각한다면 올해는 불가능한 꿈은 아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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