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팰리스] '오늘은 케인-베일의 날', 3골 합작 맹활약!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3.08 05:36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오늘은 해리 케인과 가레스 베일의 날이다. 환상의 호흡으로 크리스탈 팰리스를 두들기고 있다.

토트넘은 8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팰리스와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경기를 치르고 있다. 후반전 현재 토트넘이 3-1로 앞서고 있다.

토트넘은 전반 초반부터 토트넘을 강하게 압박했다. 전반 24분 케인과 베일의 호흡이 빛을 발했다. 손흥민이 먼저 전방 압박을 통해 팰리스의 실책을 유도했고 케인이 이를 놓치지 않고 낮고 빠른 크로스를 연결, 베일의 선제골을 도왔다.

이후에도 케인과 베일은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팰리스를 괴롭혔다. 전반 추가시간 크리스티안 벤테케에게 실점하며 전반전을 1-1로 끝내긴 했지만 전반전 보여준 둘의 호흡은 어느 때보다 잘 맞았다.

후반전엔 더 날카로워졌다. 팽팽하게 1-1로 맞서있던 후반 4분 세르히오 레길론의 크로스를 케인이 헤더로 떨궈줬고 베일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두 선수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팰리스 수비진이 경합에 나섰지만 케인은 공이 머리에 닿기 전부터 베일의 위치를 확인한 상태였다. 3분 뒤 케인은 도허티의 패스를 받아 환상적인 중거리 득점을 터뜨리며 본인의 1골 2도움을 완성했다.

베일은 이날 멀티골로 토트넘 득점 3위에 등극했다. 이제 'KBS 라인'이 토트넘의 득점 1, 2, 3위를 책임지게 됐다. 케인은 2도움을 올리면서 13도움을 기록, 2위 10도움의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추격을 뿌리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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