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14골 합작' SON-케인, 단일 시즌 대기록 경신!...'시어러-서튼 넘었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3.08 06:02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손흥민-해리 케인 듀오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길이 남을 역사를 썼다. 무려 26년 만에 경신된 기록이다.

토트넘은 8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팰리스와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경기를 치르고 있다. 후반전 현재 토트넘이 4-1로 앞서고 있다.

이날 손흥민과 케인은 토트넘의 4번째 골을 합작하며 EPL 역사에 한 획을 그을 기록을 썼다. 후반 31분 오프사이드 라인을 완전히 무너뜨린 손흥민이 패스를 내줬고 케인이 가볍게 마무리했다.

결국 기다리고 기다리던 대기록이 세워졌다. 종전 EPL 단일 시즌 기준으로 가장 많은 골을 합작한 듀오는 1994/95시즌 당시 블랙번 로버스의 앨런 시어러와 크리스 서튼의 13골이었다.

최근 손흥민-케인 듀오는 13골 타이를 이룬 후 합작품이 나오지 않다가 27라운드 팰리스전에서 침묵을 깨며 14골로 EPL 신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EPL 역대 최다 기록에도 한 걸음 더 다가갔다. 프랭크 램파드-디디에 드록바가 갖고 있는 36골에 2골 차로 다가섰다. 올 시즌 3골을 더 합작한다면 'EPL 전설의 듀오'로 남을 수 있게 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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