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새 출발 어땠나, 8볼넷-10실점 마운드 '붕괴' [★부산]

부산=심혜진 기자  |  2021.03.09 19:13
김택형./사진=SSG 랜더스
첫 경기에 대한 부담감이었을까. 아니면 젊은 선수들의 부족함이었던 것일까. 새 출발을 알린 SSG 랜더스가 아쉬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SSG는 9일 오후 1시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첫 연습경기에서 5-10으로 패했다.

이날은 SSG로서의 첫 경기였다. SK 와이번스를 인수한 신세계 야구단은 팀 명을 SSG 랜더스로 정했다. 새로운 팀 명과 함께 처음으로 상대팀과 하는 경기였다. 아직 CI와 유니폼이 나오지 않아 임시 유니폼을 입고 이날 첫 경기에 나섰다.

경기 전 김원형 감독은 "상대팀과는 처음 경기하는 것이다. 승패에 관계없이 좋은 경기력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감독의 뜻대로 되진 않았다. 일단 시작부터 꼬였다. 선발 투수로 나온 정수민은 50구를 던지고 내려올 예정이었다. 그런데 0-0으로 맞선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 1⅔이닝 2피안타 무4사구 무실점을 기록하고 예상보다 일찍 내려갔다.

이후 이채호, 김주온, 오원석, 최민준, 김택형으로 이어진 투수진들은 13피안타 10실점을 기록했다. 가장 아쉬운 점은 볼넷이다. 무려 8개의 볼넷을 헌납했다. 5회에는 보크도 나왔다.

그래도 위안거리는 있었다. 이날 SSG는 어린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는데, 고졸 신인 고명준이 4타수 4안타로 맹활약한 것이다. 고명준은 제주 스프링캠프에 유일한 신인으로 참가했었다. 그리고 이날 연습경기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SSG 첫 안타를 고명준이 쳤다. 특히 타구의 방향도 좋았다. 앞선 두 타석에서는 우전 안타, 나머지 두 타석에선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8회에는 첫 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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