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1도움' 펄펄 난 울산 이동준, K리그1 3R MVP 등극

박수진 기자  |  2021.03.11 18:28
이동준이 지난 9일 인천전에서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 이동준(24)이 ‘하나원큐 K리그1 2021’ 3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이동준은 지난 9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인천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터뜨리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이동준은 전반 13분 인천 골키퍼와 압박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내 윤빛가람에게 양보했다. 후반 14분에는 윤빛가람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이번에는 이동준이 침착한 오른발로 차넣으며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또 이동준은 후반 30분 인천 골키퍼와 수비수 사이로 절묘한 패스를 연결해 김인성의 득점을 도왔다. 울산은 이날 경기에서 3골 모두 관여한 이동준의 활약에 힘입어 개막 후 3연승을 이어나갔다. 울산이 개막 이후 3연승을 기록한 건 2014년 이후 7년 만이다.

한편 이번 라운드 베스트 팀에는 광주가 이름을 올렸다. 광주는 대구 원정에서 4대1로 승리하며 시즌 첫 승을 기록했고, 라운드 베스트 경기 역시 광주와 대구의 경기가 선정됐다.
K리그1 3라운드 베스트11.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하나원큐 K리그1 2021 3R MVP, 베스트11, 팀, 매치]

MVP : 이동준(울산)

베스트11

FW: 엄원상(광주), 이동준(울산)

MF: 윤빛가람(울산), 김종우(광주), 이규성(성남), 김보경(전북)

DF: 이민기(광주), 정운(제주), 이한도(광주), 이용(전북)

GK: 유현(수원FC)

베스트 팀 : 광주

베스트 매치 : 대구(1) vs (4)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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